일본 도쿄 여행 마지막 - Epilogue

John D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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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미루던 사이 어느덧 한 달이 지나버렸다.

이제야 23/07/14 ~ 23/07/16 2박 3일간 짧았던 여정을 마무리지으려 한다.

 

떠나기 전날 산책하며 샀던 군것질거리. 거품맥주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여느 생맥주보다도 10배는 맛있었다.

 

돈키호테에서 사왔던 것들이다. 지금은 거의 다 먹어서 없지만..

파란 프링글스는 우리나라에는 팔지 않는 케첩맛이라 특이해서 샀던건데 soso

모두 맛있었지만 저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걸 뽑자면 당연 이치란 라멘 밀키트.

정말 이치란 라멘은 세계 최강자다.

현지 식당에서 먹었을 땐 어떤 정신나간 블로그에 적혀있던대로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먹었었는데 [#]

고춧가루를 넣은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치란 라멘은 순정이 진리였다.

집에 와서 파랑 마늘만 추가해서 먹어본 후 천국을 맛보았다.

고춧가루를 많이 넣어서 고유의 맛이 사라졌던 것이었다.

암튼 이치란 라멘은 정말 라멘의 근본 이다.

우리나라에 입점하면 매일 먹으러 갈텐데, 우리나라엔 절대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왜? 우리나라에 이치란 라멘이 입점하는 순간 우리나라의 라면 사업은 쫄딱 망할테니까. 저렇게 맛있는 라멘을 항상 먹을 수 있게 된다면 우리나라 라면을 사먹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암튼 꼭 다시 가서 돌아올 땐 이치란 라멘 10박스를 사올 것이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공항버스타러 가는 길

 

정든 일본아 안녕.

 

공항 터미널 편의점표 점심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 우리나라 앵간한 고급 레스토랑보다 10배는 맛있다. 정말 맛있다. おいしい!!! うまい!!!

 

기념품 가게에서 발견한 이뿐 인형

 

일본은 정말 음료수도 다양하고 정말 맛있다. Skal 짱 DEKARA도 짱.

 

커여운 쿠로미쨩.

 

내가 곰이라는걸 알아차린 직원이 비상구좌석을 배정해줌. 두다리 쭈욱 뻗고 편해

 

So long..

 

도라에몽

 

집에와서 일식(?)

 

유부 라멘 존맛

 

명란맛 과자. 짭쪼롬 한게 입맛에 딱

 

꿀맛이면서 커여움

 

가장 자랑하고팠던 아이템 등장

왼쪽은 마그넷에서 득템한 반팔남방. ❤️ MADE IN JAPAN ❤️ 아껴두었다 날이 선선해지면 입겠다

 

요건 나리타 공항에서 득템한 아톰 티셔츠.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한다. 싱기

 

건어물 - 왼쪽은 생선 오른쪽은 새우

생선 말린건 우리나라 쥐포랑 비슷한데 10배는 더 맛있음

새우 말린건 꼬리만 바삭하고 몸통은 쫀득함 색다르게 맛있음 강추

 

일본은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언젠가 이 곳을 떠나게 되면 오사카로 가서 살 것이다.

그럼 다시 일본에 가게 되는 그 날까지 잠시만 안녕.

 

何処に行けばいい 貴方と離れて

今は過ぎ去った 時間に問い掛けて

長すぎた夜に 旅立ちを夢見た

異国の空見つめて 孤独を抱きしめた

Japan Tokyo Akihabara Shibuya Asakusa 日本 東京 秋葉原 渋谷区 浅草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시부야 아사쿠사 ありがとう